제식 훈련 중인 육군 사병들(사진=국방부)

일선 장병들이 라면과 주스에 이어 쌀국수·시리얼도 입맛대로 골라먹을 구 있게 된다.

국방부와 조달청은 장병 급식용 쌀국수 및 시리얼의 구매 방식을 ‘단일 계약자가 공급하는 방식’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명 이상의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로 급식 선택의 폭을 확대해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수공급자계약 도입으로 각급 부대에서는 장병이 원하는 다양한 쌀국와 시리얼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품 그대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쌀국수 3개사 9개 제품과 시리얼 3개사 29개 제품을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군납 쌀국수와 시리얼 구매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꾼 것은,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병 급식 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수도 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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