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상임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나는 귀국에서 여객기 추락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면서 "나는 유가족들의 슬픔이 하루빨리 가셔지고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리용호 외무상도 러시아 여객기추락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라브로브 외무상에게 12일 위문전문을 보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의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자 71명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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