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절 경축 요리대회(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16)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경축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인 14일 제8차 광명성절요리기술경연이 12일부터 14일까지 평양면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인민봉사총국부문, 대외봉사부문, 성, 중앙기관부문, 평양시와 각 도(직할시)급양봉사부문으로 나눠 60여개 단체의 요리사, 접대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연은 매 단체들에서 선발된 관리일꾼들과 요리사들이 지정요리들을 제정된 시간에 만들어 전시하고 즉석에서 심사발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색있는 연회탁장식과 민족식사, 동석식사의 상차림, 접대방법을 실감있게 보여주는 접대원들의 경연도 이채를 보였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 생일 76돌 경축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의 위대성연구발표모임이 14일 평양여성회관에서 진행됐다.

모임에서 토론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역사에 유례없는 시련속에서 선군정치를 백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주체 사회주의를 영예롭게 수호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예술소조종합공연(사진=노동신문)

광명성절 경축 대학생예술소조종합공연 ‘조선아 너를 빛내리’ 14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

최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 등 관계부문 일꾼, 평양시내 대학교직원,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연무대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정숙사범대학, 김형직사범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 평양철도종합대학, 평양교원대학, 함흥화학공업종합대학, 원산농업종합대학, 청진광산금속대학 등의 대학생예술소조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맞아 김정일청년영예상, 김정일소년영예상이 모범적인 초급청년동맹위원회들과 청년동맹일꾼, 청년동맹원,소년단원들에게 수여됐다.

14일 청년동맹회관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김정일청년영예상이 17개의 초급청년동맹위원회들과 27명의 청년동맹일군들,청년동맹원들에게, 김정일소년영예상이 99명의 소년단원들에게 수여됐다.

북한 주재 외교단과 국제기구 대표단, 경제 및 무역참사단이 제22차 김정일화축전장을 참관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주재 외교단과 국제기구 대표단, 경제 및 무역참사단이 14일 제22차 김정일화축전장을 참관했다.

또 여러 나라 대사관 문화 및 친선관계일꾼들이 14일 광명성절경축 제7차 전국소묘축전장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광명설절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외국동포들이 만경대를 참관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한편, 박용하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 호주동포전국연합회대표단과 최수봉 제1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중조선인총련합회대표단이 14일 평양에 도착했다.

그리고 고덕우 조총련 니시도꾜본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명성절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이 14일 만경대를 방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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