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등 미국 상·하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등 미국 상·하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9일 방한 중인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을 비롯한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대표단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북한이 지속해서 도발 위협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이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올해 상반기까지 완성하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 의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국제 안보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역내 및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 의원 대표단은 이번에 방한한 의원들이 다양한 상임위로 구성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지난 70여 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자리매김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약속했다.

접견에는 질리브랜드, 진 섀힌, 마크 켈리, 마이클 베넷(이상 민주당), 로저 마셜, 신시아 러미스(이상 공화당) 상원의원과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민주)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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