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만찬과 환송식 공연진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 부부, 평양공연 남측예술단 청와대 초청 오찬(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남북 간 교류가 더욱 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평양 방문 공연을 한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인사말을 통해 "왜 우리는 서로 갈라져 있고, 서로 대결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의 예술단들이 서로 방문해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때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문화, 예술, 스포츠가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술단을 향해 "여러분 정말 고맙다. 여러분이 나라를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나라가 감사로 점심을 한턱 '쏘는' 것으로 받아달라"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찬에는 평양공연팀인 윤상 음악감독, 가수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 참석했다.

남북정상회담 만찬과 환송식에서 공연한 피아니스트 정재일, 해금 연주자 강은일, 기타리스트 이병우, 가수 오연준 군도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김의겸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식순은 11시40분에 시작하며 대통령 부부의 인사말과 윤상 감독과 가수 조용필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